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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지만 아플 때마다 찾게 되는 곳이다 보니 병원 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을 거예요. 특히나 병원에 갔다가 큰 병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큰 치료 비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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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망설여지는 것은 치과 방문이 아닐까 싶어요. 치과는 주로 치아가 아플 때 내원하게 되는데, 치료를 받을 때 들리는 특유의 기계 소리와 진동, 통증 때문에 머뭇거리게 돼요. 따라서 치아가 아프더라도 큰 통증이 아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치과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건강할 때 정기적으로 내원하셔서 치아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이때 치아 스케일링 주기 적으로 함께 진행하시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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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은 원래 딱딱한 물질을 긁어내거나 비늘을 벗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치아 표면에서 접합 상피의 상부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지칭해요. 이러한 스케일링을 하는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에 무기질이 침착되어 단단하게 굳어진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예요. ‘양치질로 제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치석은 한 번 형성되면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칫솔질만으로는 절대 제거할 수 없어요. 날카로운 것으로 무리하게 치석을 제거하려다가 치아와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반드시 치과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에게 제거를 받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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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치석을 제거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난 뒤에 나타날 수 있어요. 치석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잇몸에 출혈과 염증(치은염, 치주염)이 발생하고, 잇몸 뼈가 치아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치아가 저절로 빠질 수 있어요. 또한 구취와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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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벌어지고, 시리고, 흔들린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는 치석을 처음으로 제거한 분들께서 많이 호소하는 증상으로 치석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이 스케일링으로 인해 비면서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해결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러한 현상 때문에 치석을 방치하면 치아와 잇몸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꼭 스케일링을 해주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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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스케일링 주기 궁금하실 텐데요,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평소 치아 관리가 잘 되었다면 1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괜찮아요. 평소 칫솔질이 쉽지 않거나 치석이 잘 쌓이는 치아라면 3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하는 것을 권장해요.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1/1 – 12/31 1년에 1회 보험이 적용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술이 가능하니 스케일링을 한 번도 하지 않으셨다면 꼭 혜택 누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