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중 가장 아프고 힘든 것으로 악명 높은 것이 바로 신경치료예요. 치아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 결체조직의 복합체인 치수라는 조직이 있고 이 치수 조직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고 잘 막아주는 과정이 신경치료이기 때문에 다른 치과 진료보다 더 아플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여러 번 내원해야 해요. 오늘은 이러한 북면신경치료에 대해 알아볼게요 :)

신경치료는 치아나 그와 관련된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병과 그 때문에 생긴 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근관 치료라고도 해요. 신경이 존재하는 치아 내 치수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신경치료예요. 치수가 충치 세균에 감염되거나 유해한 자극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 치수 내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치수 조직이 죽게 되는데, 심하면 골수염이 되기도 해요. 치수 염증은 통증이 있고, 찬 것이나 뜨거운 것이 닿았을 때 오랜 시간 동안 불편감이 지속되고, 치아 색깔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이런 증상이 있으면 엑스선 검사 등으로 치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신경 치료를 하는 것이 좋아요.

-치아에 금이 가 치수가 노출된 경우

-충전물이 빠진 경우

-찬 음식이나 더운 음식에 이가 시리거나 아픈 경우

-갑작스럽게 치아가 변색된 경우

-치료된 치아에 통증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치아가 탈락되거나 부러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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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치아 우식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신경이 노출되거나 감염이 생긴 경우에 시행돼요.

치료 과정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조심스럽게 치아 내부를 소독하여 치아 뿌리 주위의 치수가 있던 치아 내부 공간을 알맞은 형태로 성형한 후, 성형된 공간을 적절한 재료로 막아요. 북면신경치료 후에는 완전하게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치과 재료로 수복을 해줘요. 보통 3-4회 치료가 필요하며 중간에 치료를 그만둘 경우,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어요. 실제로 신경치료 후 보철치료를 제때에 하지 않아서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치아를 빼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한 치아는 반드시 씌워서 보호를 해주세요.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은 치료가 끝난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단단한 것을 물거나 씹으면 쉽게 부러질 수 있어 음식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해요. 치료가 끝나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 재료로 치아를 씌우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치료 후 다른 치아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나, 간혹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어요.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이나 치실을 이용한 지속적인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해요. 무엇보다 한 번 시작한 신경치료는 반드시 마무리까지 해주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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